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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국방 "한미연합훈련 더 중단할 계획 없다" 北에 경고

입력 : 2018-08-29 07:37:17 수정 : 2018-08-29 07: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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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현재로선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비핵화 이행에 주저하고 있는 북한을 향한 경고성 발언으로 해석됐다.

28일(현지시간)  매티스 장관은 자회견에서 "우린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선의의 조처로서 (한반도에서의) 가장 큰 군사훈련 중 일부를 중단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AFP 등 외신들이 전했다.  

한미 양국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점으로 한미훈련 일정 조정 및 일부를 축소한데 이어 북미정상회담에 따라 해마다 실시해 왔던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연기한 바 있다.

이날 매티스 장관은 "훈련을 곧 재개하겠다는 건 아니다(We are not turning them back on)"며 "우린 (북한과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고,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로 한미훈련 재개가 북측 움직임과 연결돼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매티스 장관은 내년도 한미연합훈련 실시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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