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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혁신 현장을 가다] “대기업?스타트업 협력 돕는 중개자 역할 충실”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사업총괄 상무 / 스타트업 선발할때 실행력 가장 중시 / 엘캠프 출신 42개사 기업 가치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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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28 21:01:20      수정 : 2018-08-28 21:01:19
“스타트업은 가장 진화된 사업을 만드는 모델이다.”

벤처 1세대 기업인 출신으로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는 김영덕(사진) 상무는 2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스타트업은 투입되는 자본이 적어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고, 상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은 (지속가능한 사업) 탐색을 위한 임시조직’이라는 스탠퍼드대학 스티브 블랭크 경영학교수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는 과정이라는 의미다.

1990년대 후반 벤처붐을 이끈 인터파크에서 최고기술경영자(CTO), 최고마케팅경영자(CMO) 등을 맡았던 김 상무는 2000년 인터파크 사내벤처로 출발한 G마켓(구 구스닥) 설립을 기획한 창립멤버이기도 하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주하다 국내에 돌아와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업도 창업했던 김 상무는 2015년 롯데정보통신 CTO를 맡은 뒤 이듬해부터 롯데엑셀러레이터 사업총괄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김 상무는 “기업형 액셀러레이터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 ‘중개자’ 역할”이라며 “스타트업에게 대기업이 제공하는 시장, 자본, 테스트베드(시험장)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대기업에게는 ‘혁신의 창구’ 역할을 하는 액셀러레이터는 양쪽 모두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말했다.

그는 “지원할 스타트업을 선발할 때 창업자의 실행력 등 역량을 가장 눈여겨본다”며 “비즈니스 모델이 트렌드에 잘 맞는지도 성공을 가르는 변수”라고 강조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모를 통해 지원을 받는다. 김 상무는 “매 기수마다 지원서가 400∼600개 정도 들어오는데 사업계획서를 보고 1차로 100∼150개 정도로 추린다”며 “이후 사업계획서를 내부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와 검토하고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20개 정도의 스타트업을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엘캠프 출신 스타트업들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엘캠프 1~3기 스타트업 42개사는 입주 시점 기업가치가 총 929억원 정도였지만 올해 7월 말 기준으로는 약 2514억원으로 2.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기 스타트업에서 고용한 직원은 243명 수준이었지만 올해 7월 말 기준 직원 수는 435명으로 79%나 늘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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