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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금리 다시 상승세…예금금리는 1.82%로 하락

7월 예금은행 3.73%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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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28 20:49:46      수정 : 2018-08-28 21:31:33
6월 소폭 하락했던 가계대출금리가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반면 예금금리는 내리면서 예대금리차가 5개월 만에 최고로 벌어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중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3.73%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금리는 올해 2월 3.65%에서 꾸준히 올라 5월 3.75%로 3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3.72%로 주춤했으나 지난달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중에는 집단대출금리가 3.52%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나 상승했다. 보증대출(3.65%)도 0.04%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3.44%)과 신용대출(4.56%)은 각각 0.02%포인트, 0.01%포인트 내렸다. 한은은 “집단대출과 연동되는 전월, 전전달 코픽스 금리가 상승한 효과가 작용했다”며 “6월에 집단대출금리가 많이 떨어진 기저효과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연 3.64%로 집계됐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0.03%포인트 떨어진 3.27%였지만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3.86%로 0.01%포인트 올랐다.

가계, 기업, 공공·기타대출을 포함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는 연 3.67%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대출금리도 5월 3.68%에서 6월 3.65%로 떨어졌다 지난달 다시 올랐다.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한 연 1.82%로 집계됐다. 은행 수신금리가 연동하는 장기물 시장금리가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예금금리는 내리고 대출금리는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85%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2월(1.88%) 이후 가장 큰 차이다.

비은행 금융기관 중에서는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가 전월보다 0.66%포인트 상승한 10.92%를 나타냈다. 올해 1월(11.42%) 이후 최고치다. 신용협동조합(4.9%), 새마을금고(4.28%) 대출금리도 각각 0.07%포인트,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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