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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무리뉴, 토트넘에 0-3 완패

입력 : 2018-08-28 11:05:06 수정 : 2018-08-28 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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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위기에 빠졌다. 끊이지 않는 우드 에드워드 부사장과의 불화설과 맞물려 무기력한 경기력이 그를 괴롭히고 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EPL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3 패배를 당한 맨유는 토트넘전을 잡고 반등을 꾀하려 했지만 오히려 분위기가 나빠졌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 폴 포그바, 프레드 등 정예 멤버들을 내세웠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5분 만에 실점을 허용했다. 코너킥에서 해리 케인에게 헤딩골을 헌납했다. 필 존스가 버티고 있었지만 케인을 막지 못했다.

2분 뒤에는 오른쪽 측면이 완전히 뚫리면서 루카스 모우라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다. 무리뉴 감독의 표정은 순간 일그러졌다. 모우라는 후반 39분 자신의 두 번째 골로 쐐기를 박았다. 맨유 수비수들이 훨씬 많았지만 모우라의 돌파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맨유는 1승2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두 경기 연속 3실점이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3연승을 질주했다.

무리뉴 감독의 불편한 심기는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 말미 “나는 혼자서 프리미어리그를 세 차례나 제패한 사람이다. 나머지 19명 감독의 합계보다 많다. 나에게 더 많은 존경을 보내달라”며 자리를 떠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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