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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8강서 UAE와 혈투 끝에 승부차기 敗…일본-UAE 29일 4강전

입력 : 2018-08-28 02:35:52 수정 : 2018-08-28 16: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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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배했다.

북한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UAE와 전후반과 연장 120분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와 결승에서 격돌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북한은 이번에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양팀은 계속해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북한이 UAE 보다 더 많은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 시키지 못했다.

후반 18분 북한 김유성이 선제골을 넣으며 균형을 깼다. 그러나 4분 후 UAE 선수가 한 골을 만회해 1-1이 됐다.

되찾은 균형은 전후반 90분이 모두 끝나고도 연장 30분이 다 지나도록 유지됐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양 팀은 세 번째 키커까지 모두 실수 없이 골을 성공했다.

하지만 북한의 네 번째 키커 서정혁의 공이 골키퍼에 막히고 UAE는 다섯 번째 공을 차분히 골대에 넣으며 기나긴 승부가 끝냈다.

한편 UAE는 먼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4강에 선착한 일본과 오는 29일 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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