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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시안게임 축구 8강 UAE에 패배… 일본·UAE 4강 격돌

입력 : 2018-08-28 00:50:19 수정 : 2018-08-28 00: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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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패했다.

북한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UAE와의 경기에서 연장 120분 동안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의 결승에서 격돌해 은메달을 차지했던 북한은 이번에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는 내내 팽팽한 양상을 띠었다. 북한이 더 많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좀처럼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후반 18분 북한 김유성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곧바로 4분 뒤 UAE 선수가 한 골을 만회해 다시 1-1이 됐다. 균형은 전후반이 모두 끝나고 연장 30분이 다 지나도록 유지됐다.

승부차기에서 양 팀은 세 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켰으나 북한의 네 번째 키커 서정혁의 골이 골키퍼에 막히고 UAE는 다섯 번째 공을 골대에 넣으며 승부는 결정됐다. UAE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4강에 선착한 일본과 29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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