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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호' 일본 배드민턴, 개인전 금메달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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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28 00:13:18 수정 : 2018-08-28 00: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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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개인전 합계 금1·은1·동4 획득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일본 여자복식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복식 금메달 결정전(결승)에서 중국의 천칭천-자이판에게 접전 끝에 0-2(20-22 20-2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일본 배드민턴 역대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마쓰토모-다카하시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중 유일하게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선수들이었다.

마쓰토모-다카하시가 우승 문턱에서 쓰러지면서 일본은 48년 만의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개인전 금메달 획득을 이루지 못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카하시는 "중국 팀은 오래전부터 강했다. 우리는 나쁜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 우리가 정상의 중국 복식조에 맞서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마쓰토모도 "아쉽만 우리는 접전 상황을 더 많이 경험해서 발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같은 날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는 니시모토 겐타가 인도네시아의 조나탄 크리스티에게 1-2(15-21 21-15 19-21)로 지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1970년 이후 일본 남자단식의 첫 아시안게임 메달이다.

여자단식의 야마구치 아카네도 인도의 푸살라 V 신두에게 1-2(17-21 21-15 10-21)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동메달을 땄다.

지난 26일 열린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는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가 중국 천칭천-자이판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가져갔다.

일본은 앞서 열린 배드민턴 단체전에서는 여자부 금메달, 남자부 동메달을 수확하며 배드민턴 강국으로 거듭났다.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거두며 일정을 마쳤다.

일본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골고루 메달을 가져가며 2020 도쿄 올림픽 기대감을 키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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