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황의조(오른쪽)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후반 3-3 동점을 만드는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브카시=연합뉴스 |
2-1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한국은 후반에 황현수의 자책골 등 두 골을 상대에 허용하며 2-3으로 역전당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29분 황의조가 다시 한 번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해 3-3 동점을 이뤄냈다. 3-3 동점 상황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황의조의 활약은 빛을 발했다. 연장 후반 1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황희찬(22·잘츠부르크)이 침착하게 차 넣었다. 혈전을 마무리하는 골이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황희찬(왼쪽)이 27일 연장 후반에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뒤 유니폼을 벗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브카시=연합뉴스 |
브카시=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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