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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축구 '우여곡절' 김학범, 우즈벡과 8강전 승리 후 눈물로 인터뷰 불발

입력 : 2018-08-27 21:13:57 수정 : 2018-08-27 21: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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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학범(사진)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위치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김 감독은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려 결국 인터뷰가 불발됐다.


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며 운을 뗐다가 눈물을 감추려고 뒤로 돌았다. 이어 그는 다시 마이크 앞에 섰지만 "너무 힘든 경기였다"고만 밝힌 뒤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인터뷰장에서 사라졌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 전부터 '인맥축구' 논란에 마음고생을 했다.

이미 와일드카드인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과 이승우 등 강력한 공격자원이 즐비한 상황에서 또 다른 와일드카드로 공격수 황의조를 선발해 논란이 됐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김 감독이 성남FC를 이끌던 시절 팀의 공격수였던 애제자 황의조(사진 오른쪽)에 병역 혜택을 주려고 선발한 게 아니냐고 질타를 했다.

하지만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첫 경기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쳐 이러한 논란을 종결시켰다.

황의조는 8강전 포함 5경기에서 8골을 넣어 대표팀의 4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4강에 진출한 한국은자 축구 대표팀은 시리아-베트남전 승자와 오는 29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KBS 캡처, 대한축구협회(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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