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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브라질 전기전자제품 빠른 수출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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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28 02:59:00 수정 : 2018-08-27 16: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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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orea Testing & Research Institute·KTR)이 국내 전기전자제품의 브라질 수출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변종립 KTR 원장은 27일 KTR 과천청사에서 브라질 국가품질관리기관인 인메트로(INMETRO)의 까를로스 아우구스뚜 지 아베제두(Carlos Augusto De Azevedo) 원장과 브라질 제품 등록 규정인 오케스트라(Orquestra)에 패스트 트랙을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인메트로는 브라질 연방정부 개발산업무역부 소속 정부기관이다. 공산품 및 전자제품에 대한 강제인증인 인메트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브라질 내 유통되는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인메트로 강제인증 취득 후 필수로 등록해야하는 온라인 등록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전기전자제품 제조 기업은 브라질 강제인증인 인메트로 인증 획득 후 브라질 통관에 필수인 제품등록절차를 KTR을 통해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국내기업들은 현지 등록시스템 파악 및 서류 미비 등 부담을 덜어 제품 등록에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3주에서 1주 정도로 크게 줄이고 브라질 내 제품의 유통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는 게 KTR의 설명이다.

두 기관은 또 기술컨설팅 및 전기안전, 에너지효율 등 정보교류와 공동 세미나 개최 등으로 수출입 규제 극복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KTR은 인메트로 등 브라질 인증기관과 파트너십으로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대해 KTR 시험성적서로 브라질 에너지효율 인증(PBE) 획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설치한 KTR 중남미 지사를 통해 브라질은 물론 콜롬비아, 멕시코, 에콰도르 등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진출을 현지에서 직접 지원하고 있다.

변종립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전기전자제품 제조기업의 좀 더 빠른 브라질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기반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KTR 브라질 지사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이 더욱 활발히 중남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현지 협력체계를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종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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