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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방송계 거물' 오프라 윈프리, 냉동피자 시장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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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24 13:30:21 수정 : 2018-08-24 13: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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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64∙사진)가 미국 식품 대기업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와 손잡고 냉동 피자를 출시했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윈프리는 지난해 8월 크래프트 하인즈와 만든 새로운 냉장식품 브랜드 ‘오, 댓츠 굿!’(O, That′s Good!)을 통해 전날 네 종류의 냉동 피자를 선보였다.

윈프리는 “피자는 누구나 좋아하고, 흥미롭고, 가족·친구와 쉽게 나눌 수 있는 음식”이라며 “내 음식에 영양가 있는 특징을 더하고 싶었고 그래서 피자 크러스트 반죽에 콜리플라워를 섞었다. 피자 본래의 맛과 향은 그대로 보존했다”고 소개했다. 윈프리와 크래프트 하인즈가 함께 만든 이 피자는 미 전역의 일반 유통업체에서 개당 6.99달러(약 8000원)이다.

윈프리는 지난해 1월 크래프트 하인즈와 조인트 벤처인 ‘밀타임 스토리스’를 발족했다. 크래프트 하인즈가 제품 개발 및 제조∙판매를 맡고 윈프리는 마케팅을 책임지는 구조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식품업체 크래프트와 세계 최대 케첩 업체 하인즈의 합병으로 2015년 탄생, 산하에 약 30개 브랜드를 갖고 있다. 1986년부터 2011년까지 25년간 시카고에서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하며 ‘토크쇼의 여왕’으로 군림한 윈프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미국 400대 부자 순위 264위에 올라있으며 순자산은 30억달러(약 3조4000억원)로 추정된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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