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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평화·참가정 실현을 위한 큰 발걸음 되짚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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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21 21:17:25 수정 : 2018-10-04 18: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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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총재 성화 6주년 행사 풍성 / 26일부터 잠실서 국제지도자회의 /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총회도 열려 / 27일 한학자 총재 주례 합동결혼식 / 국경 초월한 신랑·신부 참가정 다짐 / 한반도 통일 염원 ‘피스 로드 2018’ / 각국 대학생 1000명 참석 평화행진 / 전국 250여곳선 효정사랑나눔 축제 “성화(聖和)란 지상의 삶을 꽃피우고 열매를 맺어, 알곡을 품고 환희와 승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영계 입문의 순간입니다.”

생전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총재가 행한 어록 가운데 하나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성화축제’란 하나님을 중심한 순결한 참가정이 수명을 다하면 이후 지상세계에서 영원한 세계인 영계로 가면서 행하는 새출발 의식이다. 가정연합은 문 총재 성화(2012년 7월 17일·음력) 이후 한학자 총재 주관 아래 3년 시묘정성을 들인 이후 성화축제를 거행해 왔으며 올해로 6주년을 맞이했다. 3년 시묘정성은 한국의 3년상 효행 전통에 따른 것이다.

가정연합은 오는 27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문 총재 성화 6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발자취와 업적을 재조명한다. ‘하늘 대한 효정(孝情), 세상의 빛으로’라는 주제를 내걸고 거행되는 10여개 기념행사는 9월 초순까지 보름여 동안 이어진다. 
지난해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효정 국제합동축복결혼식’에서 한학자 총재가 신랑·신부들을 위한 성수의식을 집전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성화축제와 더불어 국제합동축복결혼식도 27일 거행한다. 국경·인종·문화·언어를 초월하는 축복결혼은 문·한 총재의 종교적 가르침을 받은 전 세계 청년 남녀가 하나님을 중심한 순결의 참가정을 이룰 것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성화축제와 축복결혼은 ‘중생과 부활, 새 생명의 출발이 이루어지는 자리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문 총재는 생전 “생애에서 가장 귀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축복결혼이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도 역사 이래 최고의 선물은 축복결혼이다”라고 강조했다.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은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이라는, 하나님을 중심한 평화이념을 실현하려는 문·한 총재 신념의 일환이다. 1961년 36쌍이 처음 합동결혼식을 거행한 이후 문·한 총재 주례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어 미국 일본 영국 브라질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정치인, 학자, 언론인들이 참여하는 국제지도자회의(ILC)가 26일부터 30일까지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천주평화연합(UPF)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시대의 핵심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과 종교지도자들의 책임’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각계 지도자들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아울러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IAPD 연차 총회가 열린다.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종교인들의 역할과 행동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다. 이 자리에는 미국성직자연합의 스탈링스 대주교, 베렛 목사, 에드워드 제시 목사를 비롯하여 유림원로회 강대봉 회장, 한국불교태고종 편백운 총무원장, 대한불교 관음종 홍파 총무원장, 한국이슬람교 김동억 이사장, 대한천리교 이순훈 교통, 대종교 원영진 전 총전교, 국제기독교선교연합회 안정수 회장, 천도교 최인국 회장 등 450여명이 참석한다.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PEACE ROAD 2018’ 한국행사도 개최된다. 23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각국 대학생 1000여명이 참여한다. 피스 로드 프로젝트는 문 총재가 제안한 ‘국제평화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청년운동 차원에서 전개하는 평화행진이다.

가정연합은 아울러 지난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 달 일정으로 ‘효정사랑나눔축제’를 전국 250여개 지역에서 개최하고 있다. ‘위하여 살라’는 가정연합 전통에 따라 전국 각 지역별로 사랑의 음식나눔, 지역봉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1920년 1월 6일(음력)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문 총재는 1954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창시하여 세계 194개국에 선교, 세계적인 기독교 종단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가정연합은 한학자 총재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평화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정승욱 선임기자 js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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