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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 선보여

입력 : 2018-08-22 03:00:00 수정 : 2018-08-21 16: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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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수표동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열린 최첨단 스마트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 오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경돈 롯데알미늄(주)E&M 사업본부장,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안규동 세븐일레븐 영업개발본부장)
세븐일레븐 본사 건물 내 2곳 등 총 4곳서 시범 운영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미래 가맹점 수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각종 IT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 기능을 두루 갖춘 최첨단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Express)'를 시범 운영한다.

최근 편의점 업계의 경쟁 심화로 질적 성장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점포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업체별 노력이 어느 때 보다 치열하다.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이 같은 기조 아래 차세대 가맹점 수익 모델로서 기존 가맹점의 세컨드 점포 기능을 수행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신규 단독 가맹점이 아닌 기존 가맹점의 위성 점포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매출, 발주, 재고 관리, 정산 등 모든 운영 시스템이 본점과 연결되게 되며 본점 관리하에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수표동 세븐일레븐 본사 17층에서 IT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편의 기능을 갖춘 최첨단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를 체험해 보고 있다.
편의점을 이용하는 소비자 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오피스나 외곽 지역 상권 소비자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Express'를 브랜드 네이밍하였고 디자인 콘셉트도 고속 기차를 형상화했다. 제원은 넓이 10.8M, 높이 2.5M, 그리고 폭 1M다.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작지만 모든 것이 구비된 미니 편의점 구현을 위해 고객 수요가 높은 5개 카테고리(음료, 스낵, 푸드, 가공식품, 비식품) 약 200여개의 상품을 갖추고 있다. 상품 선정은 전사적으로 매출이 높은 베스트 및 필수 상품 중 소용량 상품 위주로 구성했으며 담배와 주류는 기본적으로 제외했다. 기본적인 운영은 총 5대의 스마트 자판기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각 카테고리별로 구성되어 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맨 왼쪽)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수표동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열린 최첨단 스마트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 오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이경돈 롯데알미늄(주)E&M 사업본부장, 안규동 세븐일레븐 영업개발본부장)
세븐일레븐은 현재 세븐일레븐 본사(서울 중구 수표동 소재) 17층에 2곳을 포함해 롯데기공과 롯데렌탈 본사에 각각 1곳씩 총 4곳에서 시범 운영하며 가맹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의 시범 운영 기간을 최소화하고 빠르면 9월부터 실제 가맹 모델로서의 상용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올 초 발표한 7대 상생프로그램 VISION2025의 가맹점 경쟁력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경영주의 수익과 운영 만족을 높일 수 있는 확실한 모델이며 고객들에게도 재밌고 편리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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