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재테크 특집] ‘정기예금+α’ 중수익에 구조화된 상품

입력 : 2018-08-21 21:12:39 수정 : 2018-08-21 21:12:3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삼성증권 ‘코스피 풋매도 ETN’
최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정기예금+α’의 중수익을 추구하는 구조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증권이 출시한 ‘삼성 코스피 풋매도 ETN(상장지수증권)’(사진)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원금의 10% 정도를 풋옵션(미리 정한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 매도 전략을 위한 증거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90%는 안전한 금리상품(CD)에 투자한다.

풋옵션 매도 전략은 매월 옵션 만기일에 만기가 1개월 남은 코스피200 풋옵션(행사가 97%)을 매도하는 것이다. 풋옵션 매수자는 만기시점인 1개월 후에 매수시점 대비 97% 가격으로 코스피200을 매도할 권리를 갖게 된다. 매도자인 삼성 코스피 풋매도 ETN은 이 권리를 보장해주는 대가로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다.

만기시점의 코스피200 지수가 매수시점 대비 97% 이상이면 풋옵션 매수자는 풋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다. 이 경우 옵션 프리미엄이 수익으로 쌓인다. 반대로 코스피200이 3%를 초과해 하락할 경우 풋옵션이 행사되고, 손실을 보게 된다. 옵션 프리미엄과 지출한 손실금액의 합이 투자수익이 된다. 풋매도 ETN의 만기는 20년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코스피200이 급락해 월 단위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이후 지수 회복과정에서 풋옵션 매도 프리미엄 수익이 쌓이며 손실을 복구한다”고 설명했다.

백소용·이진경·조병욱·김라윤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