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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보여달라'…이혼한 전 부인 폭행한 40대 입건

입력 : 2018-08-21 14:23:27 수정 : 2018-08-21 14: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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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경찰서는 이혼한 전 부인을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한 혐의(폭행 및 재물손괴)로 A(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자정께 익산시 신동 한 아파트에서 4년 전 이혼한 B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보고 싶다. 빨리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으나 B씨가 "술을 마시고 어디서 행패를 부리느냐"며 거절하자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이후 아파트 창문을 주먹으로 내리쳐 부수는 등 소란을 피웠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는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술을 마시니까 아이들이 생각났다. 이혼한 아내가 아이들을 안 보여줘서 홧김에 때렸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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