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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심경 고백 "민주당 날 외면, 김영환도 나빠…진실에 변호사 필요 없어"

입력 : 2018-08-21 13:50:51 수정 : 2018-08-21 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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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을 앞둔 배우 김부선(사진)이 정치권을 향해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김부선은 22일 오후 2시(예정)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경찰 출석을 앞두고 김부선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이용한 정치권에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외면했고, 바른미래당은 날 이용했으며, 자유한국당은 조롱했다"면서 "정치인들에게 김부선의 인권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스캔들 논란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김영환(전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도지사 후보를 향해 "언제부터 김부선 인권을 생각했는지? 왜 사실관계조차 확인 없이 토론회 때 질의 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면서 "김영환 전 의원 나쁘다"라고 했다.

또 김부선은 "미련 없이 이 나라 떠난 내 딸이 한없이 부럽기도 하다"면서 "이재명 씨 법정에서 만나자"고 밝혔다.

또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 아픈 사람은 고(故) 정미홍 아나운서와 무고죄로 처벌받은 청년"이라면서 "그때 그들이 이재명에게 고소당하여 고통받을 때 침묵했다"고 후회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누리꾼을 향해 "불륜이 팩트가 아니야. 싱글이라고 속인 게 심각 한 거지 바보들 같으니"라고도 했다.

변호사 없이 홀로 경찰 출석을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진실을 말하는 데 변호사는 필요 없다"고 했다.
그리고 "저 괜찮다. 다만 조폭들이 무섭긴 하다"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최근 제기한 조폭 연루 의혹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22일 변호인 등 조력인 없이 홀로 경찰에 출석하는 김부선은 포토라인에 설 예정으로,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SBS '천일의 약속', 김부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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