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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계약서 무료 검토 서비스' 시행

입력 : 2018-08-22 03:00:00 수정 : 2018-08-21 11: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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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이 잘못된 계약 체결로입게 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서 무료 검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업이 거래 상대방과 체결할 예정인 계약서를 변호사, 노무사, 관세사, 상사중개인, 경영지도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신 검토해 주는 서비스다.

자문 분야는 경영일반, 근로, 무역, MOU 등 4개다. 경영일반은 공급·구매·용역계약 등을, 근로는 채용·연봉 계약 등을 다룬다. 무역은 수출·수입, 수탁·위탁판매, 판매·구매 대리 등에 관한 자문이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사업을 통해 57건의 계약서 검토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대상 기업들의 계약 분쟁을 막는 등 호응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이번 서비스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상공회의소 회원 기업이면 모두 연중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고, 이용횟수에 제한도 없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올댓비즈 홈페이지에 계약서만 등록하면 되고, 검토 결과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거래처와의 관계 등으로 인해 계약서 내용을 부실하게 기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력과 비용의 여유가 많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이 서비스를 잘 활용한다면 불필요한 법적 분쟁과 손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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