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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눈물 "남편 만난 후 가장 두려워진 건…인생 변화시킨 사람"

입력 : 2018-08-21 09:50:34 수정 : 2018-08-21 1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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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사진 왼쪽)이 남편 신영수(사진 오른쪽)와 포장마차 데이트를 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포차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포장마차에서 주말 데이트를 즐기며 '술이 맺어준 인연'을 공개하며 취중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어 맛있는 안주와 술을 즐기며 소개팅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시작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러브스토리를 회상했다. 

소개팅 날을 이야기하던 한고은은 "사진과 실제 모습이 많이 달랐다. 사진 속에서는 키가 큰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귀염귀염한 아기 같은 사람이 서 있었다"고 말했다. 


대화를 주고받던 한고은은 남편에게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진짜 정말 고마워"라는 말과 함께 "여보가 없었다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눈물이 맺힌 한고은은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는 살면서 죽는 게 가장 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당신을 만난 후에는 세상에서 죽는 게 가장 무섭다"면서 "지금 죽으면 억울할 거 같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고 말했다.

신영수는 한고은을 다독이며 "내가 가능한 밝게, 여보가 나한테 기댈 수 있도록 할게. 힘듦도 반도 나눠주기 싫은 게 남편들 마음이니까. 그 절반 나눠줘서 뭐해"라고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한고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남편과의 결혼에 대해 "마치 제가 살아왔던 날들에 보상받는 것 같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또 한고은은 남편에 대해 "연애 시절부터 남편에게 호감을 느낀 게 칭찬을 많이 해주는 사람이었다. 나 스스로 모자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내가 괜찮은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해줬다"라며 자신을 변화시킨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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