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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드론 전문특기병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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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20 18:29:15 수정 : 2018-08-20 18: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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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상·기상슈퍼분석병도 / ‘軍 복무 경험 학점인정’ 추진 / 국방부, 12개大와 업무협약
군이 드론 운용과 우주 기상분석을 돕는 전문특기병을 선발한다.

20일 병무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하는 전문특기병은 육군 드론 운용 및 정비병, 공군 비파괴검사병과 우주기상분석병·기상슈퍼분석병이다.

드론 운용·정비병은 전·평시 군용 드론 조작과 운용을 맡는다. 비파괴검사병은 항공기 부품과 용접부의 결함을 방사선 투과장비 등을 사용해 검사한다.

우주기상분석병은 우주기상을 감시하고 관측자료를 분석하며 브리핑 자료 등을 작성한다. 기상슈퍼분석병은 기상 슈퍼컴퓨터 운영 보조 및 서버장애 관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신설된 전문특기병 지원자격은 18~28세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해당 특기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관련학과 전공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육군 드론 운용·정비병은 23일과 9월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지원서를 받고, 공군 전문특기병은 오는 28일 접수를 받는다.

한편 국방부는 20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12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 복무 경험 학점인정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대학은 강원도립대, 건양대, 경기과학기술대, 경인교육대, 구미대, 극동대, 대구보건대, 대덕대, 대전대, 상지영서대, 인하공업전문대, 전남과학대다.

군복무 경험 학점 인정은 군에서 분대장 경험이 있거나 지역사회 봉사활동, 부대원 독서지도, 포상 등의 기록이 있으면 이를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국방부는 업무협약 대학과 공동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연내에 학점인정 경험과 인정절차, 학점 수, 학칙 개정안 등을 마련한 후 내년 3월부터 실제로 학점을 부여토록 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맺은 각 대학에서 군복무 경험 중 어떤 부분을 학점으로 인정할 것인지는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군복무 경력증명서에 기록된 활동들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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