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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의료원 설립 본격 추진 되나

입력 : 2018-08-20 20:02:50 수정 : 2018-08-20 20: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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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쯤 예타 대상 사업 신청 / 일각선 과잉·중복투자 우려
서부산권의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보건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설립을 추진 중인 서부산의료원(조감도) 건립사업이 오는 10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절차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서부산의료원 설립 관련 협의를 벌여 이르면 오는 10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한국개발연구원이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평가해 사업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부산 사하구 신평동 신평지하철역 공영주차장에 건립예정인 서부산의료원은 국비와 시비 등 2187억원을 들여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신축된다.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현재 부산 한복판의 부산시립의료원도 빠듯하게 운영 중인 상태에서 경영부실로 부도난 침례병원까지 시가 인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어 또다시 의료원을 건립하는 것은 지나친 중복·과잉투자”라며 “병원 경영이 차질을 빚을 경우 그 부담은 고스란히 시민 몫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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