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me src="//www.googletagmanager.com/ns.html?id=GTM-KDPKKS" height="0" width="0" style="display:none;visibility:hidden">

"하다하다 이제 분필까지 먹나?" '분필 먹방' 논란

글씨작게 글씨크게
입력 : 2018-08-20 16:37:19      수정 : 2018-08-20 16:52:22

정부의 이른바 '먹방 가이드라인'에 반발하는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분필 먹방'이 유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식용 분필 먹방에 대한 게시글이 게재되며 누리꾼들 간 설전이 이뤄졌다.

분필 먹방은 이미 해외에서 크게 유행한 콘텐츠다. 최근에는 국내 유튜버들이 '식용 분필'을 이용한 먹방, ASMR 방송을 진행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유튜버들이 먹방 소재로 삼은 식용 분필은 정확하게 말하면 '먹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아닌 '먹어도 인체에 무해한' 분필에 가깝다.

계란 껍질 등 천연재료를 이용했기 때문에 기존 분필에 비해 유해하지 않을 뿐이다.

식용 분필 먹방을 본 누리꾼들은 해당 콘텐츠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해당 콘텐츠를 모방하는 이들이 많아질 수 있어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지정해야 한다는 규제 찬성 의견과 '식용 분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규제 반대 의견이 대립했다.

규제 찬성 측은 유튜브의 접근성과 영향력을 고려하면 아동들이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접하고 모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이 경우 아동들이 '식용 분필'이 아닌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일반 '분필'로 먹방을 따라할 수도 있다는 것.

이에 그동안 먹방 가이드라인에 대해 반발했던 여론과 달리 "이 정도면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인체에 무해한 분필로 먹방을 하는 것이고, 일반 분필은 이제 흔히 보기 어렵고 그것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건 모두 다 알고 있다는 게 규제 반대의 요지.

게다가 덮어놓고 규제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게 반대 측 주장이다.

국내 유튜부 다수가 해당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고, 이를 접하는 아동들도 모두 관리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분필 먹방'에 대한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Copyrights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링크 AD
투데이 링크 A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이슈 AD
    이시각 관심 정보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