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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휴식 같은 밝은 에너지 나누고 싶어”

입력 : 2018-08-20 21:24:46 수정 : 2018-08-20 21: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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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네이처 / 韓·中·日 3개국 8명의 소녀들로 구성 / ‘기분 좋아’ 등 4곡 담긴 첫 앨범 내놔 “일상에 지친 분들이 자연 속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듯이, 저희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힐링이 되기를 바랍니다. 네이처만의 밝은 에너지와 음악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선사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연을 의미하는 ‘네이처’(Nature·사진)로 지었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 8명의 소녀들로 구성된 신인 걸그룹 네이처(사진)가 지난 3일 데뷔했다. 데뷔 앨범명은 ‘기분 좋아’다. 타이틀곡 ‘알레그로 칸타빌레(너의 곁으로)’와 ‘기분 좋아(Girls and Flowers)’ 등 4곡이 포함됐다.

“‘알레그로 칸타빌레(너의 곁으로)’는 짝사랑을 하는 소녀의 마음을 귀엽고 발랄하게 표현한 곡입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와 듣기 편한 멜로디가 장점이에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제가를 리메이크한 겁니다. 제이팝 스타일에 네이처만의 순수하고 발랄한 매력을 더했어요.”

‘알레그로 칸타빌레’는 수에미츠 & 더 수에미스라는 일본 밴드의 노래다. 빠른 템포에 드럼과 피아노, 남자 가수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끈다. 반면 네이처의 ‘알레그로 칸타빌레(너의 곁으로)’는 밝고 경쾌한 신시사이저에 개성 가득한 8명 소녀의 목소리가 더해져 네이처만의 색깔을 만들어냈다.

‘기분 좋아(Girls and Flowers)’는 빠른 비트와 반복적인 훅이 주는 신나는 에너지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세상이 정해놓은 틀에 의문을 가진 소녀들이 진짜 ‘나’를 찾으려는 마음을 당차게 표현했다. 네이처는 “남들이 나를 평가하는 게 아니라 ‘나는 내가 정의 내린 나’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알레그로 칸타빌레’가 제이팝 느낌이 강했다면, ‘기분 좋아’는 케이팝 스타일의 곡”이라고 설명했다.

네이처는 지난 17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방송 무대를 가졌다. 하지만 데뷔에 앞서 SNS와 버스킹으로 이미 팬들을 만났다.

“다른 아이돌 가수들과 다른 점을 보여드리기 위해 SNS에 영상을 올리고 버스킹을 진행하고 있어요. 처음 버스킹을 할 때 팬들이 과연 올까? 우리 노래를 좋아할까? 하며 걱정을 많이 했었죠. 하지만 버스킹을 계속 하다보니 찾아주시는 분들도 생기고, 저희 또한 팬들을 직접 만나 호흡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고 있어요.” 멤버들은 “뛰어난 음악성과 실력으로 많은 분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다”며 “신나는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걸그룹이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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