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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56.3%-민주 39.6%로 지지율 최저치…특검 연장 찬반 45.5% VS 41.3% 팽팽

입력 : 2018-08-20 10:42:04 수정 : 2018-08-20 10: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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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56.3%,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9.6%까지 밀려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를 보였다.

오는 25일 만료를 앞둔 '드루킹 특검' 수사기한 연장 여부에 대해선 '연장 찬성' 의견이 45.5%, '연장 반대' 의견이 41.3%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15일 광복절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무선 80 : 유선 20)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p)를 보면 문 대통령의 취임 6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보다 1.8%p 내린 56.3%(매우 잘함 28.3%, 잘하는 편 28.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부정평가는 2.0%p 오른 38.4%(매우 잘못함 21.1%, 잘못하는 편 17.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5.3%였다.

일간으로 보면 김경수 경남지사 영장실질심사가 있었던 17일에는 57.1%(부정평가 37.9%)로 반등했다.

60대 이상(▼6.0%p, 48.1%→42.1%, 부정평가 50.9%), 부산·울산·경남(▼5.5%p, 50.1%→44.6%, 부정평가 50.6%), 진보층(▼4.3%p, 81.5%→77.2%, 부정평가 19.0%)과 더불어, 호남과 경기·인천, 30대,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39.6%(▼1.0%p)로 3주 연속 하락, 지난해 4월 4주차(39.6%)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9.9%(▲0.7%p)로 2주째 완만하게 상승하며 20%선을 근접한 가운데, 60대 이상(한 29.8%, 민 28.6%)에서 민주당을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3.3%(▼0.9%p)로  2주 연속 소폭 내림세가 이어진 반면, 바른미래당은 7.3%(▲1.8%p)로 상승, 3주째 만에 7%대를 회복했다.

민주평화당은 2.4%(-%p)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드루킹 특검연장의 경우 영남과 충청권, 서울, 20대, 50대와 60대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호남, 30대와 40대, 중도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은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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