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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경로 '목포→속초' 이동…기상청 "21일 밤부터 영향 가능성"

입력 : 2018-08-20 09:22:46 수정 : 2018-08-20 09: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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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 경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오전 4시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솔릭은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6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9m/s(140km/h))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9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21일 밤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는 북상하는 솔릭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겠다"고도 주의를 당부했다.

또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태풍 솔릭은 21일과 22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을 거친 태풍 솔릭은 23일 목포 남쪽 약 90km 부근 해상에 상륙해 21km 속도로 이동하며,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4일 강도가 약으로 줄어든 태풍은 속초를 지나, 25일 러시아 해상으로 진출하며 소멸할 것으로 관측된다.

태풍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칭한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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