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DJ 서거 9주기 맞아 여야 지도부 총출동

입력 : 2018-08-19 19:11:27 수정 : 2018-08-19 22:26:5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문희상 “의회주의 정신 받들 것”
DJ 추모영상 보는 참석자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9주기인 18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이희호 여사(앞줄 왼쪽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추모영상을 보고 있다.
뉴스1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9주기인 18일 여야 지도부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DJ 정신’을 기렸다. 하지만 여권은 ‘한반도 평화 구축’에, 야권은 ‘경제위기 극복 리더십’에 방점을 찍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5당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1시간가량 엄수된 김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추도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둘째아들 김홍업 전 의원 등 유족을 비롯해 민주당 당권주자인 송영길·김진표·이해찬 의원(기호순), 평화당 박지원·천정배·최경환 의원,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가 대거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이 참석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보냈다.

문 의장은 추도사에서 “정치인 문희상을 낳아준 대통령님은 제 정치 인생 40년의 시작이자 끝이었다”며 “대통령님의 의회주의 정신을 받들어 뚜벅뚜벅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DJ 서거 9주기를 맞아 한반도 평화 정착과 민생 안정을 다짐한다”며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온전히 받들어 국민과 함께 영원히 동행하겠다”고 논평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민생경제가 바닥을 치는 지금 김 전 대통령의 혜안과 통찰력, 지도력이 더욱 그리워진다”고 논평했다.

한국당은 별도 논평을 내진 않았으나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직접 분향을 했다. 지난해 8주기 추도식 당시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추도식에만 참석하고 분향을 하지는 않았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