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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롬복에서 또 6.3 지진…"현재 사망자·부상자 확인조차 안 돼"

입력 : 2018-08-19 17:18:50 수정 : 1970-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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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롬복섬 북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진으로 인해 다음 날에 짐가방을 끌고 무너진 건물 옆을 지나가고 있다.
롬복=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에서 또 다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5일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430여명이 숨진 뒤 약 2주 만이다.

19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롬복 동부 벨란팅 마을의 남서쪽을 중심으로 지진이 발생했다며 진원의 깊이는 7㎞의 비교적 얕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사망자나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롬복 동부 주민 아구스 살림은 AFP통신에 "진동을 강하게 느꼈다"며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신주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모두 거리로 달려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러한 지진의 진동은 섬 서부에 위치한 주도 마타람과 인접한 섬 발리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다.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과 쓰나미로 16만8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롬복섬에선 지난달 29일에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뉴스팀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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