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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톡쇼' 이은숙, '납치 중 임신과 결혼 그리고 이혼…신내림받아 무속인돼'

입력 : 2018-08-18 14:35:56 수정 : 2018-08-21 15: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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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숙(사진 아래)

배우 출신 무속인 이은숙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화제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배우 출신 이은숙의 인생 이야기가 다루어졌다.

출연진들은 미인대회 능금 아가씨로 데뷔 했던 배우 이은숙의 우여곡절 인생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은숙이 살던 동네는 군부대가 가까웠다. 이러한 지역적 특색 때문에 동네 주민들은 군인들이 친하게 지냈다.

어느날 한 남자가 이은숙에게 다가와 군부대 이야기를 하자고 접근했다. 남자는 곧이어 이은숙에게  "차 한 잔 하자"라고 권유했다.  

군부대가 익숙한 이은숙은 남자의 요청을 수락했다.

남자를 선뜻 따라나선 이은숙은 남자와 함께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 놀라운 말을 듣게 된다.

남자가 "내가 당신을 3년 간 군부대에서 몰래 지켜보며 짝사랑 했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후 남자는 이은숙을 남치했다. 이은숙이 납치당한 곳은 전라북도 고창이었다. 

남자는 이은숙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이은숙을 가족들에게 결혼할 여자라고 소개했다. 

이은숙은 그곳에서 일주일 간 납치 생할을 했다. 하지만 이은숙은 숨겨둔 비상금을 가지고 탈출에 성공해 집을 돌아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은숙은 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상황이었다. 결국 이은숙은 친정에서 쫓겨났고 갈 곳 이 없게되자 이제는 아이 아빠가 된 남자의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이은숙의 임신 사실을 알자 남자는 뛸 듯이 기뻐하며 이은숙과 결혼했다. 

하지만 이은숙은 시댁 식구들의 차별을 겪으며 모진 시댁살이를 참아내야 했다. 뿐만 아니라 이은숙을 납치 후 강제 임신을 시킨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게 됐다. 

이 때문에 이은숙은 이혼을 결심했다.

이후 아들과 단둘이 살게된 이은숙은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고민했다. 다행히 이은숙은 특허를 받은 김 굽는 기계를 개발했고 덕분에 큰 돈을 벌게 됐다. 

하지만 이은숙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몸이 이유 없이 아파지자 이은숙은 무속인을 찾았는데, 무속인이 이은숙에게  "신내림을 받아야 산다"라고 말한 것이다.

처음에는 이은숙은 신내림을 거부했다. 하지만 신병이 심해지자 이은숙은 결국 무속인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
 
이은숙은 "현재는 무속인이 된 것을 후회한 적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은숙은 미용실 원장 추천으로 1979년 제2회 대구 능금아가씨 대회에 나가 '미'(美)를 차지했다. 또한 인기상을 받았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채널A'별별톡쇼·TV조선 대찬인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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