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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준의 ★빛사랑] BTS, 또 '빌보드 1위' 기대되는 '러브 유어셀프' 마지막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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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18 10:30:00 수정 : 2018-08-18 10: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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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27일은 방탄소년단은 물론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서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차트인 미국 빌보드에서 정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대통령은 축전을 보냈고 팬들은 너무 기뻐 껑충껑충 뛰었다.

그날의 축제 분위기가 가라앉기도 전 방탄소년단은 3개월 만인 오는 24일 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고 알렸다.

 ‘빌보드 1위’의 영예를 안겼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를 재포장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발표로 시리즈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앨범에는 총 7곡의 신곡이 수록돼 있으며 발매와 동시에 또 한 차례 ‘방탄소년단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빌보드의 새 역사를 다시 쓸지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신곡 중 유일하게 한 곡만 컴백 트레일러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 멤버 진이 부른 ‘에피파니(Epiphany)’라는 팝 록 장르의 곡이다.
 
기승전결(起承轉結)에 따라 앨범 인트로 곡 순서를 이번에는 진이 맡았다. 앞서 정국의 ‘유포리아’, 지민의 ‘세렌디피티’, 뷔의 ‘싱귤래리티’ 수순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 나머지 신곡 6곡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공개 당일 타이틀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100’ 1위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빌보드 1위’ 앨범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 역시 핫100’ 10위에 오른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리패키지 앨범으로 다시 한번 ‘빌보드 1위’ 가능성을 뒷받침할만한 여러 전조현상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기존 정규 3집에 신곡을 추가한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한다고 하자 K-팝 그룹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선주문량만 151만장을 넘어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의 105만장,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144만장보다 훨씬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예약 판매가 국내에서만 총 151만 1910장을 기록하는 역대 최고임을 자랑했다. 

방탄소년단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통해서도 해외 예약 판매를 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의 ‘2018 월드투어’ 규모가 중간에 일본 돔 투어와 미국 스타디움 콘서트가 추가 확정되면서 총 관객 동원 수가 28만명에서 무려 79만명으로 늘어난 점도 빌보드 차트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투어 마지막으로 10월 6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4만석 규모의 스타디움 공연을 펼친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미국 팬들의 갈망이 얼마는 큰지를 알게 하는 대목이다.

미국 타임지도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진행하는데 이는 K-팝 최초로 방탄소년단이 새 역사를 쓰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유럽투어가 끝나면 일본에서도 역대급 콘서트인 돔 투어를 연다. 11월 13~14일 도쿄돔, 11월 21일·23~24일 오사카 교세라돔, 내년 1월 12~13일 나고야돔, 2월 16~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으로 일정이 잡혔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인기가 계속 치솟고 있다는 건 가장 최근에 발표된 지난 14일(현지시각) 빌보드 차트를 봐도 알 수 있다. ‘빌보드 1위’를 한 정규 3집 앨범이 12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소셜50’ 차트는 5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세운 56주 기록을 깬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로부터 세 번째 골드 인증을 받은 기록 역시 빌보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정규 3집은 ‘월드앨범’ 차트 1위, ‘인디펜던트앨범’ 차트 3위, ‘톱앨범세일즈’ 차트 20위, ‘캐나디안앨범’ 차트 65위에 각각 올랐으며 정규 2집은 ‘월드앨범’ 2위, ‘인디펜던트앨범’ 6위, ‘톱앨범세일즈’ 42위에 올라 현지 체감인기를 증명해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리패키지 앨범 발매 다음 날 서울잠실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 마지막 시리즈를 향해 대장정의 월드투어 닻을 힘껏 들어 올릴 예정이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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