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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멈춰야할 때” 숨겨진 몸의 신호

입력 : 2018-08-18 03:00:00 수정 : 2018-08-17 20: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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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브레슬라프, 류드밀라 브랸체바 지음/임 나탈리아 옮김/써네스트/1만3000원
인체의 한계/이삭 브레슬라프, 류드밀라 브랸체바 지음/임 나탈리아 옮김/써네스트/1만3000원


현대인의 운동에 관한 최근 지식을 담은 책이다. 많이 움직이지 않는 생활은 심장, 근육 등 우리 몸의 예비력을 줄게 만들고 뼈를 약하게 만든다.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능력을 약화시킨다. 근육이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적어도 하루에 30분~1시간 동안은 운동해야 한다. 모든 운동은 몸의 바이오 리듬에 맞춰야 한다. 물질 대사와 체온, 중추신경계의 흥분이 최고 수준에 올랐을 때 해야 한다는 말이다. 보통 정오 직전인 오전 10~12시와 저녁 무렵인 오후 4~6시에 몸의 활동성이 최고조에 달한다. 바로 그 시간에 운동해야 하는 것이다.

운동량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떠한 형태든 운동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을 할 때 가끔씩 왼쪽 갈비뼈 아래가 쿡쿡 쑤시는 경우가 있다. 이는 비장이 자신의 창고에 혈액을 보충하는 현상이다. 숨을 들이마신 다음 잠시 멈추는 동작을 몇 번 하면 통증은 사라진다.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가슴이 조여오고 아파오는 느낌이다. 이는 산소 부족을 심장이 알려주는 것이다. 곧바로 운동을 멈추어야 한다.

더운 날 온열증으로 가장 크게 손상을 입는 것은 인간 뇌다. 추운 곳에 오랫동안 서 있어도 뇌는 손상된다. 감각이 없어지고 잠이 쏟아지며 마치 따뜻하다는 아니 덥다는 환상이 생긴다. 무모하게도 인체의 한계에 도전하려다 목숨을 잃은 사람도 더러 있다.

정승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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