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김인석, 라디오 생방송 중 삭발식 거행 '실검 1위 공약 이행'

개그맨 김인석(사진)이 실검1위 공약으로 내세웠던 삭발을 완료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지석진의 두시의 데이트'(이하 두데)에는 개그맨 김인석과 윤성호가 출연했다.

앞서 지난 9일 김인석과 윤성호는 두데에 출연해  그들이 발표한 신곡 '진짜라 진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 김인석이 삭발을 한다고 공약했다. 

그리고 당일 '진짜라 진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이에 김인석은 공약을 이행하게 됐다. 

이날 두 사람은 공약을 지키기 위해 다시 '두데' 스튜디오를 찾았다.


김인석은 생방송으로 자신의 삭발식을 공개했다. 김인석은 잘려나가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보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삭발식을 진행하면서 김인석은 다음주에 가족사진을 찍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려 이목을 끌었다. 

김인석은 "다음주 가족모임이 있다. 동생이 독일에 사는데, 다음주에 한국에 들어온다. 가족사진을 찍으려고 예약했는데, 아직 이야기를 못 했다.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데 부모님께 말씀도 못 드리고 밀어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삭발식을 끝낸 후 김인석은 "시원하다. 개운한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 김인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일 8월 17일 금요일 3시. MBC ‘2시의 데이트’에서 보이는 라디오로 연예인 최초! 라이브 삭발식 합니다~"라는 삭발 예고 글과 함께 대머리가 된 자신의 사진을 합성해 함께 올렸다.

김인석과 윤성호는 그룹 김빡을 결성했다.  지난달 27일 트로트 EDM 장르 신곡 ‘진짜라 진짜’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뉴스팀 [e-mail]
사진= MBC 라디오 '지석진의 두시의 데이트' 방송·김인석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