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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총리, 대학총장들 만나 '정시확대' 협조 당부

입력 : 2018-08-17 14:24:56 수정 : 2018-08-17 14: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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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단 대입개편 관련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직후 곧바로 대학 총장들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1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오찬을 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정시모집)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입개편안에 대해 "대학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장호성 대교협 회장(단국대 총장)과 김영환 이사(홍익대 총장), 김상동 이사(경북대 총장) 등 대교협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이번 개편안과 관련, "지난 1년간 다양한 의견수렴과 국가교육회의 공론화 과정에서 표출된 요구를 수용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단 대입개편 관련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어 "특히 학생부전형의 급격한 확대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공정·투명하며 학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입시제도에 대한 기대를 두루 고려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앞으로 대입제도를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언급하며 "오늘 발표한 제도와 정책이 교육현장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학 총장님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교협은 교육부가 대학의 자율성을 고려해 '수능전형 30% 권고'라는 개편안을 들고나온 데 대해 지지를 표했다.

장호성 대교협 회장은 "기본적으로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학생·학부모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것에 공감을 표한다"며 "대학들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입제도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계 안팎에서 공론화 과정과 개편안에 대한 비판이 크다"면서도 "그러나 전국민적 관심사인 대입 정책은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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