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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난투극 벌인 중국인 화장품 놓고 "내가 먼저야!" 쟁탈전 (영상)

입력 : 2018-08-17 14:43:21 수정 : 2018-08-17 14: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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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에서 발생한 중국인들의 난투극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서울의 한 롯데면세점에서 중국인들이 난투극을 벌인 영상이 급속히 퍼졌다.

17일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를 중심으로 중국인 3명이 롯데면세점 화장품 코너에서 싸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15일 촬영된 것으로 두 여성이 바닥에 누워 몸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옆에 있던 남성이 넘어진 여성의 머리를 다리로 걷어차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남성은 흰 상의를 입은 여성의 남편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내 아내를 괴롭혔다"고 소리치며 검은 상의를 입은 여성을 공격했다.



중국 매체들은 현장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들은 물건을 대리 구입하는 보따리상으로 화장품을 먼저 사겠다고 다투다가 난투극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나라의 이미지를 파괴하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해외에 나가서 중국어를 사용하지 말라', '이런 사람들의 해외 출국은 금지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내 한국 화장품 등 물건에 대한 수요가 높아 보따리상들이 면세 물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일이 늘고 있다.

한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 매출의 상당 부분이 중국 상인들의 싹쓸이 쇼핑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영상=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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