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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에 포항지역 해수욕장 폐장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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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17 13:37:10 수정 : 2018-08-17 13: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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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올해 해수욕장 폐장을 연장하고 운영 기간을 늘렸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해 구룡포, 도구, 칠곡, 월포, 화진 등 포항시 관내 6개 지정해수욕장 폐장일을 당초 19일에서 26일로 1주일 연장한다.

지정해수욕장 6곳은 지난 6월 23일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고 있다.

그러나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대낮에 백사장이 밟기 어려울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피서객이 끊겨 여름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이 타격을 받았다.

시민과 피서객 대부분이 뜨거운 햇볕을 피해 대낮에는 아예 외출을 삼가거나 냉방시설이 있는 공공기관, 도서관, 영화관, 호텔 등을 찾아 여름 특수가 실종됐다.

이런 상황에서 늦더위가 계속 이어지자 시는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운영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해수욕장 폐장을 연장한 포항시는 소방서·경찰·해경과 함께 올여름의 끝자락까지 피서객들의 안전한 해수욕을 위한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시는 연장 운영 기간에도 시청 직원과 안전관리요원, 경찰 등 인력을 배치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몸과 마음이 지쳤을 시민들과 포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위해 해수욕장을 연장 운영토록 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성화 및 동해안 최고의 여름 피서지 포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토록 할 것”이라며 “또한 안전사고 없이 해수욕장 운영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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