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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소 무료 설치

입력 : 2018-08-16 23:21:40 수정 : 2018-08-16 23: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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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구 중 80%가 공동주택 / 한전 공동 20∼31일 신청·접수
노원구 상계주공 16단지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무료로 설치한다.

노원구는 20만2121가구 가운데 79.5%인 16만732가구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역 특성이 전기차 운행 환경에 적합하다고 보고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소 설치 신청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신청은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 예정이며 입주민 간 충전 인프라 설치에 대한 합의가 완료된 공동주택이면 가능하다. 입주자 대표 명의로 가구 수, 계약전력, 주차면, 전기차 보유대수 등 공동주택 정보와 구축 희망 충전기 수를 한전 홈페이지에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이다. 접수된 공동주택 중 현장조사를 거쳐 설치가능 여부를 고려해 대상단지를 선정한다.

충전인프라 설치는 가구 수를 기준으로 500가구 미만인 단지는 완속 3기, 500가구 이상 1000가구 미만은 급속 1기 또는 완속 5기, 1000가구 이상 2000가구 미만은 급속 1기 또는 완속 3기, 2000가구 이상은 급속 2기 또는 완속 3기까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충전기 설치 비용은 한전에서 부담하고 공동주택단지는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전용 주차면을 제공하면 된다. 충전요금은 이용자가 현장에서 사용량에 따라 결제하며, 공동전기료와 관리비 등에 전혀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아파트 단지 19곳에 충전기를 설치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공동주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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