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30억 모델료 거절하고 찍은 광고

입력 : 2018-08-16 17:27:28 수정 : 2018-08-16 17:31:0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시각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 브랜드 모델로 나선다.

가수 이효리(사진 오른쪽), 이상순(사진 왼쪽) 부부가 구두 한 켤레를 받고 광고 모델로 나선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

바로 시각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의 광고 모델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14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구두 만드는 풍경'의 유석영 대표는 "가수 유희열이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어 모델 제안을 했고, 수락했다"면서 "광고 출연료로 촬영 당시 착용한 구두를 이효리 부부에게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효리 측도 광고 출연에 대해 "유희열의 제안으로 광고모델로 참여한 것"이라면서 "크게 대단한 이유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고.


이효리는 2012년 "향후 상업광고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출연 후 약 30억에 달하는 상업 광고와 PPL을 거절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효리 소속사는 "공익적 목적을 가진 캠페인 외엔 출연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확고해 제안이 들어오면 회사 차원에서 먼저 정중히 거절한다"고 전했다.  

2017년 5·18 민주화 기념식 때 참배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 있던 구두는 밑창이 다 헤어져 짠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 그가 선택한 '아지오'는 이미 문재인 대통령의 신발로 유명하다. 2016년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할 때 신었던 구두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장애에 대한 편견으로 사업이 잘되지 않았고, 이미 2013년 폐업했던 상황.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인 구두를 다시 구매하려고 했으나, 사지는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이러한 "장애인 회사라는 편견에 부딪혀서 경영난에 허덕이다가 결국은 문을 닫았다"는 사연에 사람들의 응원과 후원 문의가 쇄도했고, 다시 문을 열게됐다.

앞서 유희열과 유시민이 모델로 나서 주목받았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