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야외에서 책과 함께 놀자… ‘라이프러리’ 개최

입력 : 2018-08-17 03:00:00 수정 : 2018-08-16 21:04: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0월 말까지 부산·제주·서울서 / 야외 도서관 조성 다양한 책 비치 / 책놀이터·콘서트… 즐길거리 풍성 부산, 제주, 서울에 야외 도서관이 차려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10월 말까지 3개 지역에 4회에 걸쳐 야외도서관을 조성하는 ‘라이프러리’(Lifrary) 캠페인(사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라이프러리’는 ‘삶’(Life)과 ‘도서관’(Library)을 합친 말로 ‘2018 책의 해’를 맞아 시민이 생활 속에서 쉽게 책을 만날 수 있도록 야외에 서가를 조성해 함께 읽는 행사다.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이달 부산, 9월 제주 협재해수욕장, 10월 서울 서울숲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첫 행사는 17∼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책과 영화’를 주제로 열린다. 잔디 위에 거대한 이동식 서가를 꾸린 ‘라이프러리 휴게존’에는 출판인들이 엄선한 책 4000여 권을 비치한다. ‘셀러브리티의 책장’에는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직접 고른 ‘북 리스트&책장’이 들어선다. ‘네이버 열린 연단: 문화의 안과 밖’에서는 우리나라 석학들의 교양 콘텐츠를 서가 속 태블릿 컴퓨터를 통해 시청·청취할 수 있다. 이동식 책방인 ‘캣왕성 유랑책방’은 일명 ‘캣왕성의 금서’ 300여 권을 트럭에 싣고 행사장을 찾는다.

이 외에도 △2018 책의 해 슬로건(#함께읽는2018책의해, #무슨책읽어?)의 SNS 해시태그 인증 및 즉석 사진 증정 이벤트 △어린이들이 책 속에서 뒹굴며 놀 수 있는 놀이터인 ‘북 그라운드’가 마련돼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라이프러리 시네마’에서는 책이 소재거나 책을 원작으로 한 명작을 상영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행복한 사전’ 3편을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1일 1회 무료 상영한다.

‘라이프러리 시네마 콘서트’에서는 재즈밴드 판도라(PANDORA)가 유명 영화음악을 연주한다. 라이프러리 공간에 설치되는 이동식 스튜디오에서는 책과 영화를 주제로 팟캐스트 공개 방송을 진행한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