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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형’ 지역수요 맞춤사업 18건 선정

입력 : 2018-08-17 03:00:00 수정 : 2018-08-16 2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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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업마다 최대 30억 지원 / 구례 ‘알콩달콩 장터만들기’ 등 조성 / 주민 생활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국토교통부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2018년 공모 결과 18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최대 약 30억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된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2015년부터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의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다.

특히, 올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지역의 여건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을 도입했다.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지역주체가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한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전남 구례군 ‘알콩달콩 장터 만들기’ 사업은 5일장 상인회, 귀농귀촌인 협의체인 콩장 호호탐탐, 야생화타운만들기 협의회 등이 함께 참여해 기획하고 추진하는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이다.

귀농귀촌인 벼룩시장(플리마켓)과 전통 구례5일장을 연계해 보다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원 양양군은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서핑협회와 주민연합회 등이 참여해 관광객을 위한 서핑 테마 거리, 볼파크, 죽도정 둘레길 등을 조성하고 서핑 축제, 서핑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역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해 고령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도 새로 도입됐다. 이 사업에는 최대 2억원까지 국비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경북 의성군은 ‘안전하고 정감 넘치는 시골마을 운람골’ 사업을 통해 고령자들이 여가·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쉼터를 조성한다. 고령자 보행안전성 확보를 위한 마을 진입로 정비 사업도 진행된다. 의성군은 고령인구 비율이 37.9%로 전국 2위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 고유자원을 토대로 지역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들이 다양하게 발굴·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통한 주민 생활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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