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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반기 이자이익 사상최대… 20조원 육박

입력 : 2018-08-16 15:51:08 수정 : 2018-08-16 15: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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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반기 이자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인 2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1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조7000억원(9.5%) 늘어났다. 2011년 상반기의 19조4000억원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자이익 증가는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6.0% 증가했고, 순이자마진이 0.06%포인트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 차이가 확대되면서 상반기 순이자마진(NIM)도 전년 동기(1.61%)보다 소폭 개선된 1.67%를 기록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3조원으로 1조5000억원(33.4%)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일회성인 주식매각이익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그 효과가 없어졌고, 새로운 회계기준(IFRS9)이 시행되면서 유가증권매매 손익이 1조3000억원 줄어든 영향이다.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환·파생 관련 이익도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친 당기순이익은 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조1000억원보다 3000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91%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02%포인트, 0.11%포인트 하락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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