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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특검의 김경수 영장청구는 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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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16 11:04:34 수정 : 2018-08-16 11: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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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제대로 ‘뿔’났다. 민주당 의원들은 특검이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이를 두고 규탄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특검을 비판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특검이 ‘기어이’ 김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청구는 특검의 무리수다.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한 뒤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사지 않으려고 이번 특검은 김 지사가 먼저 요구한 것이다. 휴대전화 2대 자진 제출했고 소환 조사 성실히 응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또 “50일간 특검은 스스로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행태를 반복했다”며 “실체적 진실이 아니라 드루킹 일당의 일방적 진술에만 의존했다. 정치브로커의 일방적인 진술을 검증해야 할 특검이 오히려 정치 특검을 자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검팀의 특검법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며 “특검 활동 끝난 뒤라도 철저히 밝혀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인 홍익표 의원도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 영장 청구는 매우 강력하게 유감”이라며 “구속 사유는 증거인멸과 도주우려인데 특검이 밝힌대로 현직 도지사는 도주 우려가 없고, 스스로 밝힌 것 처럼 충분히 소명할 만큼 증거 확보했다면 추가 증거 인멸 우려가 무엇인지 특검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직 도지사가 도정 업무를 할 수 없게 만드는 건 국민의 선택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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