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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김정은, 9월 EEF 참석 여부 아직 확답 안 줘"

입력 : 2018-08-16 10:39:17 수정 : 2018-08-16 10: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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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대통령실)은 1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할 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EEF 참석 여부에 관한 확답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기회는 제공됐다. 포럼은 참석을 원하는 역내 모든 지도자들에게 열려 있다"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김 위원장의 참석 여부에 관해)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 평양으로부터 아직 확인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광복절을 기념해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며 "중요한 기념일을 맞아 관례적인 서신을 보냈다. 상호 호혜적인 대화와 관계 발전의 의지를 강조했다"고 전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축전에서 "절박한 쌍무관계 문제와 중요한 지역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이른 시일 내 상봉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EF는 오는 9월 11~13일 개최된다. 러시아 정부는 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총리 모두를 이번 행사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져 남북 또는 남북러,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5월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을 러시아로 초청했다. 또 북러 정상회담이 EEF에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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