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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무죄여파' 文지지율 55.6%-민주 37.1%로 취임후 최저, 한국당 20.1%

입력 : 2018-08-16 09:47:42 수정 : 2018-08-16 09: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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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5.6%까지 밀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37%까지 빠져 지난해 5월 대통령선거 이후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인 진보층 지지가 크게 이탈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16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발표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5.6%, 부정평가는 39.1%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기준으로 최저치였던 지난주 주간집계(58.0%)보다도 2.5%포인트(p) 낮아진 것이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보도가 급증하면서 나타난 편승효과, 국국민연금 개편 논란에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무죄판결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감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20대와 40대에서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짐나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60대 이상과 보수층, 수도권, 30대와 50대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진보층 지지율은 5.1%p 하락한 76.4%를 기록했다.


민주당도 진보층 이탈(7.3%p 하락)로 난주보다 3.6%p 떨어진 37.0%에 머물렀다. 이는 탄핵 정국이었던 작년 1월 4주차(34.5%) 이후 1년 7개월 만의 최저치이자 대선 이후 처음 30%대로 떨어졌다.

자유한국당은 20.1%로 2주째 완만하게 상승하며 20%선을 넘었다. 60대 이상(한국 30.8% vs 민주 25.2%)에서 다시 민주당을 앞서기 시작했다.

정의당은 0.9%p 떨어진 13.3%, 바른미래당은 2.2%p 오른 7.7%, 민주평화당은 2.7% 기록했다.

이번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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