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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DP 세계 11위에서 12위로 밀려, 1인당 GNI는 48위→ 31위로 상승

입력 : 2018-08-16 09:13:51 수정 : 2018-08-16 09: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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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12위로 2016년 11위에서 한 계단 밀렸다.

반면 국민총소득(GNI)과 물가를 반영한 1인당 GNI 순위는 48위에서 31위로 17계단 뛰었다.

16일 세계은행(WB)이 발표한 2017년 국가별 GDP에서 한국은 1조5308억달러로 러시아(1조5775억달러)에 11위 자리를 내주고 한걸음 물러섰다.

한국은 2005년 10위까지 올랐으나 2006년 11위, 2007년 13위, 2008년 15위로 밀렸다.

 2009∼2013년에는 14위에 머물렀다가 2014년 13위, 2015∼2016년 11위로 올랐지만 지난해 다시 한 계단 떨어졌다.

2017년 GDP 순위에서 미국(19조3906억달러)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 중국(12조2377억달러), 3위 일본(4조8721억달러), 4위 독일(3조6774억달러), 5위 영국(2조6224억달러), 6위 인도(2조5975억달러), 7위 프랑스(2조5825억달러), 8위 브라질(2조555억달러), 9위 이탈리아(1조9348억달러), 10위 캐나다(1조6530억달러)의 순을 보였다.

한 나라 국민의 평균 생활 수준과 관련 깊은 지표인 1인당 GNI에서 한국은 지난해 2만8천380달러로 31위를 차지했다. 


나라마다 다른 물가 수준을 반영해 실제 국민들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NI는 3만8260달러로 31위로 평가됐다.

1인당 GNI 1위는 영국 자치령이자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맨섬(Isle of Man·8만2650달러)이 차지했다.

2위는 스위스(8만560달러), 3위는 노르웨이(7만5990달러)가 차지했다.

PPP 기준 1인당 GNI 1위는 카타르(12만8060달러), 2위는 마카오(9만6570달러), 3위는 싱가포르(9만570달러)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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