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국영 수나(SUNA)통신에 따려면 이 선박은 나일주(州) 부하이라 지역에서 어린이 약 40명을 태우고 학교로 가려고 강을 건너던 중 사고를 당했다.
배가 침몰한 지역은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북쪽으로 약 750㎞ 떨어진 곳이다.
수나통신은 "사고는 급류에 따른 엔진 고장으로 발생했다"며 배에 사람뿐 아니라 감자, 곡물 등의 짐이 너무 많이 실려있었다고 전했다.
배에 타고 있던 성인 여성 1명도 숨졌고 이 여성은 인근 마을의 병원 직원으로 확인됐다.
수단 당국은 나일강에서 시신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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