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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음악·영화로 무더위 날리세요

입력 : 2018-08-16 03:00:00 수정 : 2018-08-15 23: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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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 / ‘DMZ 2.0 음악과 대화’ 페스티벌 / 18·25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서 / ‘포레 시네마’ 운영… 불꽃놀이도 경기도 수원과 파주의 숲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15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출판도시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18, 19일 양일간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에서 ‘2018 DMZ 2.0 음악과 대화’ 페스티벌을 연다.

‘DMZ 2.0 음악과 대화’는 아름다운 음악 공연과 마음의 양식인 ‘포럼’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18일에는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남북통일의 여정에서 문화예술의 역할을 짚어보는 포럼이 시작된다. ‘분단에서 통일로’라는 주제 아래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이 사회를 보는 포럼에는 스위스 출신 피아니스트 ‘올리버 슈나이더’와 ‘바렌보임’ 아카데미 학과장, ‘메나 한나’ 음악학 교수 등이 참여한다.
15일 한 시민이 경기상상캠퍼스 내에 설치된 ‘포레 시네마’ 포스터를 보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제공

포럼에 이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크루의 공연을 비롯해서 피아니스트 듀오 비비드와 이지연 컨템포러리 재즈 앙상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지혜의 숲 다목적홀에서 피아니스트 ‘듀오 비비드’와 이지연 컨템포러리 재즈 앙상블, 그룹 바버렛츠, 젠틀 선셋 트리오 등 화려한 무대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크루,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진다.

19일에는 이근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남북관계와 통일 전망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논의하는 포럼에 이어 스위스 출신 피아니스트 ‘올리버 슈나이더’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상주 예술가인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이 평화와 화합을 위한 삼중주 공연을 펼친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의 무대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이 중국 출신 무하이 탕과 함께 꾸며져 더위를 잊게 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8월 18일과 25일에 수원의 옛 서울농생명과학대에 조성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숲속 영화제 포레 시네마’를 운영한다.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이한 시민들을 위해 준비된 이 행사는 경기상상캠퍼스 내 M3(융복합 문화 플랫폼) 멀티벙커와 야외 잔디밭에서 영화를 보며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짜여졌다.

영화 상영은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상영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보물찾기’와 ‘아트 플리마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화는 18일 ‘월E’와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25일 겨울왕국이 각각 상영되고, 겨울왕국 상영 후에는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놀이가 열린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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