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美 “北석탄 거래 기업 제재 韓과 협력”

입력 : 2018-08-15 19:13:47 수정 : 2018-08-15 19:13:4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조사 내용·제재 위반 가능성 두고 / 재무부 관계자 “추정하지 않을 것”
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반입 사건과 관련해 엄격한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 재무부 관계자는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반입에 개입한 기업과 기관에 대해 제재 위반 조치를 취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재무부는 북한과의 불법 거래를 금지하는 해외자산통제실(OFAC) 제재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며 “현존하는 제재를 이행하기 위해 한국 파트너들과도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사에 관해 언급하거나 제재 위반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추정하지 않겠다”며 “제재를 시사하거나 앞으로 있을 수 있는 행동들에 관해 언급하지도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7회에 걸쳐 북한산 석탄과 선철 3만5000여t이 국내에 반입됐다고 확인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8월 채택한 대북 결의 2371호를 통해 석탄 등에 대한 전면 수출 금지 조치를 내렸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