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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기차용 ‘수산화 리튬’ 또 대량 확보

입력 : 2018-08-16 03:00:00 수정 : 2018-08-15 2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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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업체와 4만8000t 공급 계약 / 전기차 100만대분 배터리 생산량 LG화학이 고성능 전기차 100만대분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산화 리튬을 확보했다. 수산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다.

LG화학은 중국 ‘쟝시깐펑리튬’사와 총 4만8000t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캐나다 ‘네마스카 리튬’과 총 3만5000t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던 LG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총 8만3000t(고성능 전기차 170만대분)의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고성능 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320㎞를 주행할 수 있다.

LG화학은 최근 원재료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갖추면서 ‘원재료-전구체·양극재-배터리’의 수직 계열화를 공고히 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세계 1위 코발트 정련회사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양극재 생산법인을 설립했고, 같은 해 11월 황산니켈 생산업체인 켐코의 지분 10%를 확보하기도 했다.

LG화학은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자동차 배터리 수주잔고가 60조원을 돌파했다. 2020년까지 70GWh로 설정했던 생산능력 목표치도 90GWh로 상향 조정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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