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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 특활비, 의장단 최소경비만 남기고 상임위원장 등 모두 삭감"

입력 : 2018-08-15 17:18:27 수정 : 2018-08-15 17: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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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여야가 국회 특활비를 없애기로 합의하면서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몫을 남겨 '꼼수'논란에 휩싸인 일과 관련해 문희장 국회의장은 "의장단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만 남기고 상임위원장단 몫 등 올해 국회 특수활동비를 모두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국회 관계자는 "문 의장이 '특활비를 100% 폐지하라'고 지시했지만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이 '국회의장단에 꼭 필요한 경비가 있다'고 설득,  최소한의 경비만 남기기로 결론 내렸다"며 문 의장 말을 전했다 .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남은 특활비 31억여원 중 국회의장단이 외교·안보·통일 등 특활비 목적에 부합하는 분야에서 사용할 경비(5억원 가량)를 제외한 나머지 전액이 국고로 반납될 것으로 보인다.

문 의장은 16일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소집해 특활비 폐지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유 사무총장이 국회의장단 몫 일부를 제외한 특활비 폐지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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