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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군들도 '참이슬' 마신다…하이트진로, 미육공군복지기구에 소주 납품

입력 : 2018-08-16 03:00:00 수정 : 2018-08-15 16: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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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이 국내 미군부대 영내매점(PX, Post Exchange)에 입점했다.

하이트진로는 미(美)국방성 산하 미육공군 복지기구인 AAFES(Army and Air Force Exchange Service)에 참이슬 납품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서울, 평택, 대구 등 전국 20여개 미군부대 PX에서 참이슬, 매화수,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을 판매하고 있다.

참이슬의 미군부대 입점은 지난 2월 일본에 위치한 AAFES 아시아-태평양 구매본부의 승인을 거쳐 진행됐다. 현재까지 6개월간 참이슬, 매화수, 자몽에이슬 등 판매량은 총 4만1000병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미군부대 납품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일본, 오키나와 및 괌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권의 미군 부대는 물론 유럽 지역과 미국 본토 부대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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