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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와해 공작’ 前 삼성 미전실 부사장 구속영장

입력 : 2018-08-14 21:52:08 수정 : 2018-08-14 21: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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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수현)는 삼성그룹 노무 분야를 총괄한 옛 삼성 미래전략실 노사총괄 부사장을 지낸 강모(55)씨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사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삼성 본사 압수수색에서 옛 미전실이 만든 노조 와해 공작 문건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강씨를 소환해 노조 와해 공작의 윗선을 추궁했다. 검찰은 앞서 강 전 부사장과 함께 미전실에서 근무한 목모 전 삼성전자 노무담당 전무를 구속했다.

장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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