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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수 판매 7월 소폭 증가

입력 : 2018-08-14 21:26:01 수정 : 2018-08-14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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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수출 모두 줄었지만/개별소비세 감면 등 영향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체의 생산과 수출이 모두 줄었지만 개별소비세 감면 등의 영향으로 내수 판매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7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된 완성차는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한 30만6374대, 수출도 같은 기간 15.1% 줄어든 19만812대에 그쳤다. 수출은 지난 2월부터 여섯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내수는 현대·기아차의 산타페, 카니발 등 일부 차종의 신차 효과와 지난달 19일 시행된 개별소비세 감면 정책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하면서 모두 15만4872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산차는 13만3142대가 팔려 2% 증가했고, 수입차 판매량은 2만2730대로 16.4% 늘었다.

BMW 화재 이슈는 지난달 하순 본격적으로 불거져 수입차 전체 판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한 2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파업 등 큰 변수가 없는 이상 8월에는 현대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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